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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JP모건 상무급 영입…글로벌 PEF '메가딜' 노린다
외국계IB 출신 잇달아 합류
대형 인프라 딜 역량 보강
대형 인프라 딜 역량 보강
삼일PwC 딜 부문이 JP모건 투자은행(IB) 부문 상무급 인재를 영입한다. 씨티그룹, 크레디트스위스(CS) 출신에 이어 최근 2년 새 세 번째 글로벌 IB 출신 영입이다. 특히 골드만삭스·모건스탠리와 함께 글로벌 ‘빅3’로 꼽히는 JP모건의 현직 뱅커를 데려온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오랜기간 회계법인 재무자문 선두 자리를 지켜온 삼일PwC가 그동안 조 단위 대형 인수합병(M&A) 자문 시장을 주도해온 외국계 IB 영역까지 공략하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일PwC 딜 부문은 최근 파트너 회의를 열고 JP모건 IB 부문의 A 상무를 파트너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A 상무는 오는 11월 말부터 출근할 예정이다. 그는 JP모건에서 인수합병(M&A) 자문을 중심으로 기업공개(IPO), 블록세일 등 자본시장 업무를 두루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IB 뱅커가 회계법인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은 업계에서 흔치 않은 커리어 경로로 꼽힌다. 그간 회계법인 딜 부문 출신이 글로벌 IB로 이동하는 사례는 적지 않지만, 그 반대 방향의 이동은 드물었다.
삼일PwC가 A 상무를 영입하는 것은 글로벌 PEF와 인프라 자문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삼일PwC는 국내 PEF와 대기업 대상 자문에서는 탄탄한 입지를 굳혔지만, 글로벌 PEF 거래와 대형 인프라 딜은 상대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영역으로 꼽혀왔다. 이번 영입은 향후 딜 부문 조직 재편도 고려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삼일PwC는 글로벌 IB 출신 인력을 잇달아 영입했다. 2024년에는 씨티증권 IB 부문 상무 출신 한인섭 파트너가 합류했다. 한 파트너는 2008년 삼일PwC 딜 본부에서 경력을 시작해 이사까지 지낸 뒤 씨티로 옮겼다가 4년 만에 파트너로 복귀했다. 현재 대기업 그룹사와 PEF 자문을 전담하는 GSP 그룹에서 크로스보더 업무를 맡고 있으며, MSS홀딩스·투썸플레이스·에코솔루션그룹 매각 등을 자문했다.
지난해에는 CS 한국법인 부문장 출신 심건 파트너가 합류했다. 심 파트너는 JP모간 서울지점에서 출발해 도이치뱅크 홍콩 아시아 제조업 섹터 총괄 등을 지낸 전통 IB 인재다. 현재 스티븐 정(정승민) 파트너가 이끄는 크로스보더 M&A 조직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일PwC 딜 부문은 최근 파트너 회의를 열고 JP모건 IB 부문의 A 상무를 파트너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A 상무는 오는 11월 말부터 출근할 예정이다. 그는 JP모건에서 인수합병(M&A) 자문을 중심으로 기업공개(IPO), 블록세일 등 자본시장 업무를 두루 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IB 뱅커가 회계법인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은 업계에서 흔치 않은 커리어 경로로 꼽힌다. 그간 회계법인 딜 부문 출신이 글로벌 IB로 이동하는 사례는 적지 않지만, 그 반대 방향의 이동은 드물었다.
삼일PwC가 A 상무를 영입하는 것은 글로벌 PEF와 인프라 자문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삼일PwC는 국내 PEF와 대기업 대상 자문에서는 탄탄한 입지를 굳혔지만, 글로벌 PEF 거래와 대형 인프라 딜은 상대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영역으로 꼽혀왔다. 이번 영입은 향후 딜 부문 조직 재편도 고려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삼일PwC는 글로벌 IB 출신 인력을 잇달아 영입했다. 2024년에는 씨티증권 IB 부문 상무 출신 한인섭 파트너가 합류했다. 한 파트너는 2008년 삼일PwC 딜 본부에서 경력을 시작해 이사까지 지낸 뒤 씨티로 옮겼다가 4년 만에 파트너로 복귀했다. 현재 대기업 그룹사와 PEF 자문을 전담하는 GSP 그룹에서 크로스보더 업무를 맡고 있으며, MSS홀딩스·투썸플레이스·에코솔루션그룹 매각 등을 자문했다.
지난해에는 CS 한국법인 부문장 출신 심건 파트너가 합류했다. 심 파트너는 JP모간 서울지점에서 출발해 도이치뱅크 홍콩 아시아 제조업 섹터 총괄 등을 지낸 전통 IB 인재다. 현재 스티븐 정(정승민) 파트너가 이끄는 크로스보더 M&A 조직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다은 기자 ma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