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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만에 200억 팔았다…이다해 등장한 中 방송 '대박'
이다해, 광군제 앞두고 항저우 방송 참여
스태프 500명·전기차 5대 경품
11월 첫딸 출산 앞두고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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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해는 지난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멋진 여자 딴딴의 광군제 기념 라이브 방송 지원군으로 급출격"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중국의 대형 쇼핑 행사인 광군제를 앞두고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딴딴의 방송에 힘을 보탠 것이다.
현장은 대규모 행사장을 방불케 했다. 화려한 장식과 대형 전광판을 갖춘 공간에서 이다해와 딴딴이 나란히 방송을 진행했다. 비즈 장식이 달린 드레스를 입은 이다해는 풍성하게 퍼지는 의상으로 배를 감싼 모습이었다.
방송 현장 전광판에는 판매 실적 1억위안, 한화 약 200억원이 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이 참여한 방송에서 약 2시간 만에 거둔 판매액이다.
임신 중인 자신을 배려한 딴딴에게는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벌써 꽤 많은 인연으로 이제는 만나면 너무 반가운 우리. 홑몸도 아닌데 항저우까지 와줘서 너무 고맙다며 계속 배려해 주고 신경 써준 너란 애"라고 적었다.
이어 "늘 생각하는 거지만 넌 동생이 아니라 언니 같아. 그리고 너의 넘치는 에너지는 정말 대단해"라며 친분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여러 사람과 함께한 라이브 방송의 생동감 있는 분위기도 반겼다.
중국 라이브 방송에 대해서는 진입 장벽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다해는 "중국은 라이브 방송이 활성화돼 있는데 제약이 많다"며 "꼭 중국어로 해야 하고 외국어는 절대 안 된다. 여러 가지 제약도 많아서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외국 아티스트들은 못 하는데 제가 알기로는 저하고 추자현만 유일하게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저는 중국어를 할 수 있고 자주는 아니지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본 적 있고 해서 저랑 추자현 씨만 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스타들의 판매 실적을 소개하는 대목에서는 출연진의 놀라움을 샀다. 이다해는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유덕화, 주걸륜, 장백지 씨도 라이브 방송을 다 한다. 보통 4~5시간 만에 100억원은 그냥 나온다"고 밝혔다.
김구라가 이다해도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내는지 묻자 그는 "아니다, 저는 그 정도는 못한다. 그분들에 비하면 저는 많이 적다"며 웃었다. 유명 인플루언서 리자치에 대해서는 "하루에 1조 매출을 올린 적도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