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최태원 "20대 돌아가면 인류 난제에 도전"
EBS '위대한 수업' 5부작 강연
‘다시 20대로 돌아가면 무슨 일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대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사진)의 답이다. 최 회장은 지난 16일 방영한 EBS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 강연자로 나서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은 청년들이 문제 해결 능력과 도전 정신을 길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창업 분야로 물 부족과 탄소 배출 등 환경 문제, 식량 부족 문제 등을 꼽았다. 기존 방식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면 새로운 농사법이나 인공식품 개발 등으로 해결책을 찾겠다는 것이다. 청년들에게는 거창한 목표보다 자신이 관심을 둔 문제부터 해결할 것을 조언했다.
AI 확산에 따라 일자리와 교육을 바라보는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게 최 회장의 생각이다. 그는 “학교는 새로운 문제 해결 방법을 찾고 직접 도전하고 실험하는 장소로 바뀌어야 한다”며 “대학 졸업장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문제를 해결해본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앞서 방송한 세 차례 강연에서 한국 경제의 성장을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첫 강연에서는 기업의 사회문제 해결 성과를 측정하고 그에 맞는 보상을 제공하자는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제도를 설명했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AI 시대 국가 경쟁력의 요건으로 속도, 규모, 안전 등 3S 전략을 제시했다. 세 번째 강연에서는 저출생·고령화와 지정학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성장 전략으로 한일 경제연대를 제안했다.
안시욱 기자 siook9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