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라면 금리 3차례 더 올린다"…美 물가 쇼크 [굿모닝 글로벌 이슈]
"이대로라면 금리 3차례 더 올린다"…美 물가 쇼크 [굿모닝 글로벌 이슈]
"이대로라면 금리 3차례 더 올린다"…美 물가 쇼크 [굿모닝 글로벌 이슈]
[美 9월 CPI, 예상 상회...다시 올라간 금리 인상 확률]

미국의 9월 소비자 물가지수 CPI가 지난해 대비 3.7% 상승했습니다.
지난 8월에 전년 대비 3.4% 상승했던 것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꽤 크게 확대됐는데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지난해 대비 2.6% 오르며 마찬가지로 예상치를 상회했습니다.
이번에도 크게 오르고 있는 에너지 가격이 물가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다시금 격화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지난 달 대비 9% 넘게 급등하자 이번 CPI의 상승분 절반을 차지했는데요.

실제로 CPI의 세부사항을 보면,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얼마나 미국 소비자들을 고통스럽게 만드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휘발유 가격은 34.2%나 상승했고 난방용 연료로 쓰이는 중유, 즉 연료유는 74.2%나 급등했습니다.
이렇게, 에너지 비용이 상승한다면, 가장 관련된 부분인 운송 비용이 급등하면서 미국 경제 전반에 걸쳐 비용 증가를 초래할 수밖에 없는데요.
또 관세에 민감한 의류 부문은 3.2% 상승했고요.
주거비 역시 전월 대비로 0.4% 상승하며 직전 달 상승폭을 뛰어 넘었는데, 지난해 대비로는 3.2% 오른 점 확인할 수 있습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현재 가장 긴 기간의 고물가 현상을 겪고 있고 일부는 이제 이것을 새로운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가 이 점을 가장 우려하고 있는데, 미국인들의 행동이 이제 고물가에 적응하기 시작한다면 그에 따른 파급력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입니다.
비용 상승을 예상하는 기업은 이제 소비자들에게 전가하는 가격을 선제적으로 인상할 것이고 물가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노동자들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회사에게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사이클이 시작되기 때문인데요.

결국 이에 따른 연준의 선택은 금리 인상으로 기울어질 수밖에 없겠죠.
일단, 이번 달 금리 인상 확률은 기존보다 오르긴 했어도 아직은 40% 밑으로 집계되고 있지만, 시장은 이후 연 이은 금리인상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12월에 한 차례 또 내년에는 최대 세 차례의 추가 금리인상까지 예측되고 있는데요.

금리 인상은 특히 기술주에게 부채의 부담을 안기는 가장 큰 요소이기 때문에 가장 민감한 단어로 여겨지고 있죠.
CPI와 관련한 시장의 반응과 월가의 전망은 이어지는 코너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일단 이번주 금요일 밤 12시 30분에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발언이 예정돼 있는데요.
아무래도 연준의 10월 통화정책회의 이전에 워시의 마지막 공식 일정이자 연준의 입장을 들을 수 있기 때문이 이제 시장의 이목은 이곳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금리 3차례 더 올린다"…美 물가 쇼크 [굿모닝 글로벌 이슈]
"이대로라면 금리 3차례 더 올린다"…美 물가 쇼크 [굿모닝 글로벌 이슈]
[코어위브, 회사채 금리 15% 뛰어 넘어...자본 조달 우려 급증]

브로드컴 CEO에 이어 블랙록 래리 핑크 CEO까지 자본 부족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경력 사상 처음으로 경제 전반에 자본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고요.
전례 없는 설비 투자에 대한 수요로 기존 금융권의 대출 여력이 한계에 직면했다고 우려하고 있는데요.
즉, 여기서 말하는 자본 부족이라는 것은 필요한 투자금은 수조 달러 단위로 급증하고 있는데, 정부나 은행에서 이를 공급할 수 있는 자본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래리 핑크 CEO는 또 신용 등급이 없어 대출을 하지 못하는 스타트업들에게도 기회를 주는 금융 시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이 가지고 있는 GPU를 실물 담보로 잡고 대출을 해주는 구조를 만들고 있는 건데요.
또 현재 중간선거를 앞두고 각 지역에서 데이터센터의 건설에 대해 반발하고 있지만, 오히려 데이터 센터 건설이 중단된다면 새로운 일자리가 끊기고 대출 상환의 고리가 끊어져 경기 침체를 유발할 수 있다고도 이야기했습니다.

한편 코어위브의 회사채 금리가 급등하는 것 또한 오늘 시장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네오 클라우드 경쟁사들에 비해 코어위브가 더 많은 부채를 안고 데이터센터를 짓는데 참여하자 재무제표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졌고요.
이에 따라 이자 비용을 상환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AI 기업들의 자금 조달 능력에도 의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코어위브가 발행한 2031년, 2032년 만기의 채권 금리가 기존 9%대에서 15%를 넘어서기도 했는데요.
여기에 더해 아직 구체적인 시점은 알 수 없지만 잠시 후면 앤트로픽의 실적을 확인할 수 있죠.
앤트로픽의 실적에 따라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도 오늘 계속해서 주시해 보셔야겠습니다.

[트럼프 "韓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 위해 500억 달러 투자하기로"]


트럼프 대통령이 중간선거를 20일 앞두고 아시아 국가들의 투자 참여를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또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을 언급했는데요.
우리나라가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이는 양국 합의의 일환이라고 다시 한번 주장했고요.
또 대만까지 최대 800억 달러 규모로 알래스카 LNG를 구매하기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별도로 일본과의 대미 투자 합의 결과도 발표했는데요.
뉴욕주에 새로운 반도체 제조시설 2곳을 설립하기 위해 일본이 21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며 이 역시 자신의 역사적인 무역 합의의 결과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에서 대규모 석유, 가스, 광물 탐사가 곧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특히 이제 앞으로 미국을 향한 어떠한 공격도 그린란드를 거쳐야 할 것이라며, 그린란드에 무기를 배치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린란드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반박하는 상황인데요.
"이대로라면 금리 3차례 더 올린다"…美 물가 쇼크 [굿모닝 글로벌 이슈]
한편 미 통화감독청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JP모간 등 미국 대형 은행들이 정치적으로 민감한 분야에 손을 댄 기업이나 개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계좌를 폐쇄하거나 서비스 이용을 거부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다만 정치적인 성향은 가리지 않았는데, 은행 측에서는 자금 세탁 방지법을 준수하고 평판 리스크에 따른 관리 차원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국에서는 이를 일방적인 차별 조치로 보고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은행주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서원형PD westcircle@hankyung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