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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코리아 엑스포 LA' 22일 개막… 국내 중소기업 102개사 참가
엑스포럼(대표이사 신현대)과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코리아 엑스포다.
엑스포럼은 서울카페쇼 등 국내 전시회를 운영해 왔으며, 2023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와 도쿄 등에서 코리아 엑스포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한류 콘텐츠와 K-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는 미국 시장으로 개최 지역을 확대했다. 제품 경쟁력을 갖췄지만 현지 브랜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중소기업이 미국 바이어와 소비자를 직접 만나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기업을 비롯해 LA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현지 교포 기업 등 총 102개사가 참가한다. K-뷰티와 K-푸드, K-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분야의 제품을 선보이며 오늘의집, Ohlolly, 내자상회, 모모스커피, 쓰리쎄븐, 불스원 등이 참가 기업으로 포함됐다.
행사는 기업 간 거래(B2B)와 소비자 대상(B2C) 프로그램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B2B 프로그램에서는 미국 현지 유통사와 바이어를 초청해 참가기업과 1대1 구매·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B2C 프로그램에서는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반응을 확인하는 테스트베드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기업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이를 향후 제품 현지화와 미국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행사에는 가수 에일리와 미국 K-뷰티 플랫폼 ‘소코글램’ 창업자 샬럿 조, 메이크업 아티스트 써 존(Sir John), 이탈리아 출신 셰프 파브리, 드레이크의 ‘인 마이 필링스’ 챌린지로 알려진 쉬기(Shiggy)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커피 콘텐츠도 선보인다. 커피 전시회 ‘서울카페쇼’를 운영해 온 엑스포럼은 한국과 LA에서 활동하는 6개 커피 브랜드와 함께 ‘K-스페셜티 커피’를 소개한다.
한국에서는 모모스커피와 센터커피, 내자상회가, LA에서는 스테레오스코프 커피, 로쾃 커피, 비 브라이트 커피가 참여한다. 2019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 전주연 대표의 모모스커피와 2024년 미국 바리스타 챔피언을 배출한 비 브라이트 커피도 참가한다.
엑스포럼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기업 및 전문가와 함께 만들어가는 K-컬처와 K-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신현대 대표는 “미국은 한류에 대한 관심이 구매로 이어지는 속도가 빠른 시장”이라며 “제품 경쟁력은 있지만 현지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를 직접 만나 미국 진출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쿄·파리·LA로 이어지는 코리아 엑스포 시리즈를 지속하고 향후 남미 시장 진출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코리아 엑스포는 2027년에도 글로벌 개최를 이어간다. 내년 4월 2~4일 일본 파시피코 요코하마 D홀에서 도쿄 행사를 개최하고, 6월 17~19일에는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 5관에서 파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LA 행사는 10월 29~31일 LA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