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반려동물 용품 나누세요”…삼표그룹, 서울숲서 나눔 행사
삼표그룹이 서울숲 ‘삼표 정원’에서 사용하지 않는 반려동물 용품을 교환하거나 기부하는 나눔 행사를 연다. 기부 참여자에게는 반려동물 캐리커처를 그려주고, 행사 후 모인 물품은 지역 취약계층 반려가구에 전달한다.

삼표그룹은 성동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총 4일간 ‘댕냥물품교환소’와 ‘개리커쳐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폐막을 앞두고 반려동물과 함께 서울숲을 찾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다.

댕냥물품교환소에서는 가정에서 쓰지 않는 반려동물 용품을 가져와 필요한 다른 물품으로 바꿀 수 있다. 유통기한이 3개월 이상 남은 미개봉 사료·간식, 사용하지 않았거나 세탁·소독을 마친 의류·식기·이동장, 미사용 배변패드·세정용품 등이 대상이다. 개봉한 사료·간식과 수제 간식, 반려동물 의약품, 파손되거나 오염이 심한 물품은 받지 않는다.

현장에서 교환 대신 기부를 선택하면 캐리커처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이용권을 갖고 반려동물과 함께 라운지를 방문하면 전문 작가가 반려동물의 모습을 그려준다. 프로그램 참여 후 SNS에 인증한 방문객에게는 배변봉투 케이스도 증정한다.
서울 성동구 서웊숲 내 삼표정원 전경
서울 성동구 서웊숲 내 삼표정원 전경
행사 장소는 삼표 정원 내 야외 데크다. 16·17·23일은 오후 2~6시, 24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사전 기부는 오는 21일까지 서울숲 복합문화체육센터 1층 기부함에서 받는다. 기부 후 QR코드로 인증하면 행사 현장에서 캐리커처 제작이나 물품 교환에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받을 수 있다. 삼표그룹 임직원들도 사전 기부에 참여했다.

삼표그룹은 행사 종료 후 모인 물품을 성동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반려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조철오 기자 che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