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북미척추학회서 척추수술로봇 공개…북미 현지 입지 넓힌다
큐렉소가 현지시간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북미척추학회(NASS)에 참가해 척추수술 로봇 ‘큐비스-스파인(CUVIS-spine)’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NASS 학회는 1985년부터 시작돼 전 세계 척추 분야 의료진과 의료기기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북미 최대 규모의 척추 전문 학술행사다. 큐렉소는 단독부스를 마련해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결합된 척추수술 로봇 큐비스-스파인을 소개하며 전 세계 척추 및 정형외과 분야 관계자들에게 로봇 기반 정밀 수술 시스템을 알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큐비스-스파인은 첨단 내비게이션 기술과 로봇 제어 기술을 결합한 척추수술 로봇으로 수술 계획에 따라 척추경 나사못 삽입 경로를 정밀하게 안내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술 전 CT 영상, 수술 중 3D 영상·투시영상 등 다양한 영상 기반 수술 계획을 지원한다. 여기에 기구에 작용하는 힘의 크기와 방향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포스 트래킹(Force Tracking) 기능을 탑재해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고 의료진의 정밀한 수술을 지원한다는 게 큐렉소의 설명이다.

큐비스-스파인은 2019년 국내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후 유럽 CE 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획득한 제품이다. 올해는 브라질, 멕시코 등으로 수출국을 넓혔다. 큐렉소 관계자는 “NASS는 글로벌 척추 의료진과 직접 소통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북미 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