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과천 등 '미분양 제로' 지역서 신규주택 분양
경기 과천·안산 등 수년 동안 미분양이 전무했던 지역에서 연말까지 신규 주택 공급이 잇따른다. 서울 접근성이 좋거나 정주 여건이 갖춰진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 수요가 꾸준한 만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예상된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군포시는 지난 85개월 동안 미분양 ‘제로(0)’를 기록했다. 과천시는 81개월, 안산시는 78개월째 미분양이 없는 상태다. 짧게는 1년 남짓, 길게는 7년 넘게 미분양이 쌓이지 않은 셈이다.
안산·과천 등 '미분양 제로' 지역서 신규주택 분양
이들 지역은 신규 공급이 제한적인 가운데 실수요가 꾸준히 뒷받침된 곳으로 평가된다.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고 생활 인프라를 두루 갖춘 지역이라는 점도 분양 수요를 끌어들인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분양 단지들도 양호한 성적을 냈다. 지난해 8월 분양한 과천 ‘디에이치 아델스타’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52.3대 1, 최고 10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작년 7월 군포에 공급된 ‘대야미역 금강펜테리움 레이크포레’도 297가구 모집에 1047건이 접수됐다. 안산에서는 2024년 3월 분양한 ‘한화포레나 안산고잔2차’가 1순위 평균 10.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르뮤제자이 스케치컷. GS건설 제공
아르뮤제자이 스케치컷. GS건설 제공
신규 공급도 예정돼 있다. GS건설은 이달 안산시 상록구에서 ‘성포동 홈플러스’로 불려온 부지에 ‘아르뮤제자이’를 분양한다. 총 135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아파트 984가구와 오피스텔 370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99·104㎡ 등 중대형 위주 면적대로 조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4호선과 수인분당선 중앙역과 가깝다. 초지역에 정차하는 인천발 고속철도(KTX)는 지난달 종합시운전에 들어가 오는 12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산 상록수역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도 지난달 본착공에 들어갔다.

과천에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일반상업 5블록에 주거용 오피스텔 ‘해링턴 스퀘어 과천’이 들어선다. 총 359실 규모로, 전용 76㎡ 108실, 전용 84㎡ 81실, 전용 90㎡ 162실, 전용 108~125㎡ 펜트하우스 8실 등 중대형 평면 위주로 구성된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