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불패’ 성남·과천·동탄서 신규 분양 잇따라
경기 성남과 과천, 화성 동탄구에서 연말까지 신규 분양이 잇따른다. 이들 지역은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우수해 그동안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여온 곳이다. 최근 반도체 특수로 경기 동남권 주택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만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가 화성 동탄구 반송동에 짓는 ‘아크메르 동탄’(투시도)이 이달 분양한다. 지하 7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1808가구(전용면적 84~188㎡) 규모다.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와 가깝다. 2029년 개통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인 동탄인덕원선 반송역(가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선다.

성남 분당구 정자동에서는 ‘더샵 분당하이스트’가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6층, 17개 동, 총 11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14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신분당선으로 한 정거장만 지나면 판교역이어서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남역은 15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과천에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일반상업5블록의 주거용 오피스텔 ‘해링턴 스퀘어 과천’이 분양 중이다. 총 359실 규모로, 전용 76~125㎡ 중대형 면적대 위주로 구성된다. 2027년 하반기 개통 예정인 과천정보타운역과 직접 연결된다.

성남·과천·동탄은 2024년 이후 분양한 모든 단지가 미달 없이 청약 수요자를 끌어모았다. 지난해 7월 성남 수정구에 공급된 ‘판교테크노밸리중흥S-클래스’(317가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110.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천에선 작년 7월 분양한 ‘과천디에트르퍼스티지’(740가구)가 평균 228.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최근 공급된 3개 단지의 경쟁률이 모두 50대 1을 넘겼다. 동탄에선 지난해 7월 분양한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엘리움 더시그니처’(464가구)가 626.99대 1을 기록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