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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스 문화 마케팅…프리즈 참석하고 콘서트 연다
이색 행사로 고객과 접점 늘려
숙면 가능한 고급 브랜드 강조
숙면 가능한 고급 브랜드 강조
12일 업계에 따르면 시몬스는 지난 10일 경기 이천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에서 가을 콘서트를 열었다. 잔디 정원에서 혼성 보컬그룹 ‘어반자카파’와 ‘이천시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을 무료로 진행했다. 무료 공연에 선착순 입장이다. 1, 2부 콘서트에 모두 참석하면 매장 내 카페에서 핫도그 세트를 먹을 수 있는 이벤트 등도 제공했다. 시몬스 관계자는 “콘서트를 보고 음식도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침대 제품을 체험하고 매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평소 주말 대비 방문객이 2배 이상 많았다”고 설명했다.
시몬스는 지난달엔 미술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국제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6’에서 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몽환적인 음악과 어두운 조명 속에서 수십 명의 무용수가 ‘잠’과 ‘꿈’을 주제로 한 행위 예술을 펼쳤다. 침대 제조업체가 이런 행위예술을 기획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시몬스의 최상위 제품군 ‘뷰티레스트 블랙’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받아들여졌다.
시몬스는 과거에도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종종 주목받았다. 2019년 선보인 ‘침대 없는 침대 광고’가 대표적이다. 소비자에게 편안함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고 브랜드에 대해 호감을 갖게 했다.
시몬스는 2018년 문을 연 시몬스 테라스에서 연말마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일루미네이션 조형물을 설치한다. 연말에 야외로 놀러 온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침대 매장도 둘러본다. 시몬스 관계자는 “이천 시몬스 테라스를 찾은 방문객이 누적 기준으로 170만 명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