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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코스피, 삼전 역대급 실적에도 3.7% 급락…코스닥도 4.8%↓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69포인트(3.65%) 떨어진 6,384.24에 마감했다. 하루 하락률로는 지난달 2일(-3.99%) 이후 약 한 달 만에 가장 컸다.
지수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4거래일 내리 떨어지며 모두 619.50포인트(8.85%) 빠졌다. 이 과정에서 7000선을 거쳐 내려온 지수는 이날 6500선과 6400선을 차례로 내줬다.
코스피는 이날 47.76포인트(0.72%) 하락한 6,578.1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6,368.49(-3.89%)까지 밀렸다.
시장의 불안 심리를 보여주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10.65% 오른 40.73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이달 들어 40대 초반에서 30대 중후반까지 연일 하락했으나 이날 다시 40을 넘어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날 기준가보다 7.7원 내린 1335.1원을 나타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정규장 마감 기준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2조250억원이었다. 기관도 110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4674억원을 순매수하며 4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보였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377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43.08포인트(4.83%) 내린 849.19에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하락률은 시장 변동성이 비교적 컸던 지난 7월 29일(-6.12%) 이후 가장 높았다. 이로써 코스닥은 이달 들어 올린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코스피 급락으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코스닥 수급에도 번진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은 6.74포인트(0.76%) 하락한 885.53으로 출발해 한때 891.79(-0.05%)까지 낙폭을 좁혔으나 이후 다시 급락해 장중 849.07(-4.84%)까지 떨어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83억원, 기관이 222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248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25위 종목은 모두 하락 마감했다. 알테오젠(-3.94%), 주성엔지니어링(-5.42%), 에코프로(-8.49%), 에코프로비엠(-10.25%)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각각 21조3293억원, 6조4178억원이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 거래대금은 합계 9조1056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