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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물어봐놓고…남녀 6명 이천 고깃집서 16만원 '먹튀'
경찰, CCTV로 이동 동선 추적 중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신을 음식점 업주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경기 이천에서 말로만 듣던 '먹튀'를 당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또 '10월2일 이천터미널 근처 고기집'이라는 제목의 폐쇄회로(CC)TV 사진도 첨부했다.
A씨는 "16만원 정도 드시고 그냥 가셨네요"라며 "'계산하셔야죠'라고 이야기했고 '얼마 나왔나'라고 물어보기까지 했는데 그대로 가셨네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자리에 있던 술병·술잔 등을 챙겨 갔다"며 "가게 CCTV 자료, 옆 가게 CCTV 자료 모두 보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자영업자들 모두 힘든데 이러지 맙시다"라고 덧붙였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이들 일행이 남성 4명과 여성 2명 등 6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확보한 술병과 술잔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지문 감식을 의뢰하고, CCTV를 토대로 이동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