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의 2027년형 Pro V1 & Pro V1x . 아쿠쉬네트코리아 제공
타이틀리스트의 2027년형 Pro V1 & Pro V1x . 아쿠쉬네트코리아 제공
타이틀리스트가 8일 일본 요코하마CC에서 막오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총상금 800만 달러)을 시작으로 2027년형 Pro V1과 Pro V1x의 글로벌 투어 밸리데이션에 돌입했다. 타이틀리스트는 향후 수개월간 전 세계 투어에서 2027년형 Pro V1과 Pro V1x에 대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검증을 거칠 예정이다.

'투어 밸리데이션'은 새로운 프로토타입 기술을 선수들과 함께 테스트하고, 실제 플레이에서 얻은 선수들의 피드백과 인사이트를 제품 개발에 반영하는 과정이다.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은 주요 투어에서 선수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PGA투어에서는 매 시즌 70% 이상의 선수들이 타이틀리스트 골프볼을 사용하고 있다.

폭넓은 선수층은 타이틀리스트 골프볼 R&D의 핵심 자산이다. R&D팀은 신제품 개발에 선수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타이틀리스트 투어 리서치 & 밸리데이션 디렉터 포디 피츠는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선수들의 니즈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그 인사이트를 실질적인 퍼포먼스 향상으로 구현하는 데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타이틀리스트에 따르면 2027년형 Pro V1과 Pro V1x는 지난 3월 초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부터 집중적인 필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아담 스콧, 라이언 제라드, 조던 스피스, 해리스 잉글리시가 최종 후보 모델을 직접 테스트했고, 매 샷마다 타이틀리스트 투어 담당자들에게 피드백을 제공했다. 이후에도 저스틴 토마스, 로티 워드, 맷 피츠패트릭, 야나 윌슨, 빅토르 호블란 등이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테스트에 참여하면서 새로운 Pro V1과 Pro V1x는 프로토타입에서 실제 생산 단계로 발전했다.

2027년형 모델은 이미 대회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PGA투어 가을시리즈 첫 대회였던 빌트모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62타로 PGA투어 개인 통산 최저타 기록을 세운 닐 시플리가 새로운 Pro V1을 사용했다. 그는 이 대회 최종 공동3위로 투어 개인 최고 성적까지 기록했다. 로버트 매킨타이어는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DP월드투어 알프레드 던힐 링크스 챔피언십에서 새로운 Pro V1을 처음으로 실전에 사용해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