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301개 山 날씨 '한눈에'
‘10일 오전 6시부터 북한산 보국문코스로 넓적바위에 도달했을 때 날씨는 어떨까.’

네이버가 이 같은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등산 테마 날씨’ 서비스(사진)를 8일 출시했다. 본격적인 단풍철을 앞두고 전국 301개 주요 산의 좌표 기준 초단계 예보를 제공한다. 코스와 출발 시간 단위로 날씨를 안내하는 방식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각 산의 코스 구간마다 어떤 기온일지, 바람은 어떨지를 알려준다. 강수확률과 강수량을 알려주는 것은 기본이다.

해당 날씨 정보는 네이버가 제휴를 맺은 기상청, 아큐웨어, 웨더채널, 웨더뉴스 등 4곳의 기상 예보를 기반으로 한다. 네이버 지도가 보유한 등산 코스 데이터를 시간대별 예보에 맞춰 재가공했다는 설명이다. 단풍과 개화 시기 등을 안내하는 ‘계절 풍경’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개인 맞춤형 차별화 서비스를 늘리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날씨 페이지에서 총 868개의 테마 날씨를 제공하고 있다. 2024년 야구장 20곳을 시작으로 골프장 495곳, 축구장 30곳 등 서비스 영역을 넓혀왔다. 현재 테마 지역 날씨 구독자는 21만3000명에 달한다. 네이버는 연내 ‘바다낚시 날씨 테마’도 추가할 계획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