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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100주년…우리말 입은 패션·푸드
무신사가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29CM는 국립한글박물관·세종시문화관광재단과 손잡고 한글문화 상품 개발을 지원했다. 이달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여는 팝업 스토어를 통해 최초의 한글 노래책 ‘청구영언’을 소재로 한 손수건, 연필꽂이 등을 선보인다.
식음료(F&B) 업체는 매장을 한글로 꾸몄다. 버거 브랜드 롯데리아는 잠실롯데월드몰점, 서울역사점, 홍대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매장 외벽에 ‘달보드레’ ‘알근달근’ 등 맛을 표현하는 순우리말이 적힌 그래픽 시트를 붙였다. 이디야커피는 매장명의 한글 표기를 활용해 제작한 종이컵과 컵홀더를 선보였다.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동남아시아에서 진행하는 ‘안녕’ 캠페인 등 한글을 활용한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뷰티업계에선 한국식 화장법이 한국어 발음 그대로 확산하고 있다. 이날 기준 틱톡에서는 해시태그 ‘#aegyosal’(애교살)이 붙은 게시물 약 2만9000건이 검색된다. 눈 밑 도톰한 부분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은 대표적인 한국식 화장법 중 하나로 미국 패션지 보그에서도 다뤘다.
장서우/강윤지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