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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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은 6일 리노공업에 대해 "공동패키징광학(CPO) 확산 과정에서 수혜를 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CPO 도입은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고대역폭메모리(HBM)·인터포저·패키지 기판 테스트에 더해 '광엔진 칩'이라는 새로운 테스트 영역을 만든다"며 "특히 광엔진 칩은 약 0.15mm 수준의 초미세 피치와 낮은 저항값, 핀별 정밀한 전류·전압 제어가 요구돼 포고핀 기반의 초미세 피치 기술이 중요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이러한 수준의 광엔진용 테스트 소켓을 구현할 수 있는 업체는 리노공업이 사실상 유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주요 북미 고객사로의 공급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양산 시장이 개화되기 전이라 단기 매출 기여도가 크진 않다"면서도 "중요한 것은 CPO 확산 과정 속 새롭게 생겨나는 광엔진 테스트 시장에서 리노공업이 선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리노공업의 3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으나 4분기에 정상화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리노공업 주가에는 7월 전면 파업에 따른 3분기 실적 부진 우려를 이미 상당 부분 반영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파업은 종료됐고 회사는 4분기 생산 및 출하 확대를 통해 기존 연간 가이던스(전망치)를 최대한 달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알려진 3분기 실적 쇼크보다 4분기 실적 정상화, 연간 실적 가이던스 유지에 따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하방 제한, 내년 이후 본격화할 CPO용 테스트 소켓의 신규 성장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