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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멋대로 꺼지더니 또"…이번엔 '스피커' 오류 주장
아이폰18 프로 스피커 지적 나와
"지지직 소리 등 각종 잡음 들려"
"지지직 소리 등 각종 잡음 들려"
30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레딧 등 온라인 커뮤니티엔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 제품 수화부에서 팝음이나 불규칙한 클릭음, 갈라지는 듯한 잡음이 발생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증상이 나타나는 상황도 다양하다. 앱을 이용하거나 웹페이지를 볼 때, 알림이 울리거나 키보드로 문자를 입력할 때 잡음이 난다는 사례가 공유됐다. 일부 사용자는 별다른 동작을 하지 않아도 계속 소리가 들린다고 주장했다.
특정 조작으로 증상을 재현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비행기 모드를 켰다 끄거나 화면 밝기 조절 막대를 최저·최고 사이에서 빠르게 움직일 경우 잡음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한 아이폰18 프로맥스 사용자는 음량을 최대로 설정했을 때 희미한 윙윙거림이 들린다고 전했는데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댓글이 이어졌다.
제품을 교환해도 같은 현상이 나타났다는 사례도 나왔다. 일부 사용자가 아이폰18 프로를 반품하고 새 제품으로 교체했지만 교환한 제품에서도 동일한 잡음을 경험했다는 것. 다른 아이폰 기종에서도 유사한 오디오 문제가 보고된 만큼 소프트웨어 문제일 가능성을 제기되고 있다. 이 경우 향후 소프트웨어 패치로 해결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에선 출시 이후 각종 오류도 잇따랐다. 일부 사용자는 페이스ID 인증 과정 등에서 기기가 갑자기 멈추거나 꺼진 뒤 자동 재부팅되는 이른바 '패닉풀' 현상을 호소했다. 애플페이 이용 중 재부팅됐다는 사례, 서비스센터에서 교환 판정을 받거나 아예 제품을 환불한 사례도 공유됐다.
애플은 29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해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에서 페이스ID 인증 실패 때 기기가 예기치 않게 재시동될 수 있는 문제를 수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그간 제기된 패닉풀도 공식 확인됐다.
하지만 이번 오디오 잡음 문제에 관해선 애플이 별도의 해결책이나 우회 방법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