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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는 절대 안 돼" 정유경 회장, 딸 애니 뮤비 '여기' 띄웠다
정유경 회장, 딸 애니 가수 데뷔 반대했었는데
신세계백화점 초대형 전광판에 '뮤비' 나온다
'신세계 장녀' 애니 소속 그룹 올데이프로젝트
신곡 뮤직비디오 신세계스퀘어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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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올데이프로젝트 소속사인 더블랙레이블과의 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앞서 월드컵 기간에는 더블랙레이블의 미야오의 뮤직비디오가 상영되기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영상은 다음달 18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당시 신세계백화점 측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뮤직비디오 동시 공개와 단독 시보 영상 등 신세계스퀘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K팝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스퀘어가 활동 중인 아티스트뿐 아니라 신인 아티스트의 데뷔 순간을 함께하는 공간으로 의미를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사와 뮤직비디오 동시 공개, 단독 시보 협업을 확대해 명동 신세계스퀘어를 전 세계 팬들이 찾는 K팝 성지로 탄탄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신세계스퀘어에서 K팝 유명 그룹들의 영상이 상영된 게 처음은 아니지만, 애니의 경우 신세계백화점을 이끄는 정 회장의 장녀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쏠린다.
애니는 지난해 6월 공개된 다큐멘터리 영상을 통해 가수의 길을 선택하기까지 가족 반대가 있었다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애니는 당시 어머니인 정 회장에게 처음 가수 활동 의사를 밝혔을 때 "말도 안 되지"라는 답을 들었다면서 이후에도 다시 한번 진지하게 가수가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지만 "절대 노(No)"라는 답변과 함께 반대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서도 "제가 10살 때쯤 엄마 방을 지나갔는데 음악 프로그램을 보고 계시길래 '나 가수 하면 어떨 것 같냐'고 물으니 엄마가 '무슨 소리냐'고 말했다"며 "몇 년 후 다시 '가수를 하고 싶다'고 했는데 반대가 심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중3 때 '아이비리그 대학을 붙으면 (허락하겠다)'고 말씀하시더라"며 미국 컬럼비아대에 진학한 이유를 밝혔다. 애니는 올데이프로젝트 데뷔 후에도 학업을 이어가 올해 5월 졸업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