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④ VIEW]요람에서 무덤까지, 생명 지키는 면역 방패
글 김선빈 국제백신연구소(IVI) 책임연구원
감염병 백신은 오랜 기간 인류를 구한 든든한 면역 방패 역할을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면역 방패가 중요하다는 게 다시금 확인됐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팬데믹 극복 후 백신의 위상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백신의 개발과 활용을 확대하는 과정은 단순한 과학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는다. 대중 소통, 정치 역학, 국가별 경제 구조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다. 백신이 글로벌 보건 위기를 극복하는 효과적인 도구가 되려면 이런 요인이 잘 작동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