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LG가' 구미현 일가에 인수된 씨사이트 '2연상'
의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씨싸이트가 29일 장 초반 상한가로 치솟았다. 전날에도 개장과 함께 상한가로 치솟은 뒤 그 상태로 마감됐다. 구미현 전 아워홈 회장 일가가 이 회사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2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씨싸이트는 전일 대비 3860원(29.99%) 오른 1만67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도 30% 올라 1만2870원에 마감됐다.

구 전 회장 일가를 새로운 주인으로 맞는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모습이다. 씨싸이트의 최대주주인 티에스 2018-12 M&A 투자조합과 2대 주주인 김상기 전 씨싸이트 대표이사는 보유 주식 총 437만4000주(지분율 74.94%) 전량을 구 전 회장 외 5인에게 매각하는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매대금은 504억원으로, 1주당 매각단가는 1만1523원이다.

씨싸이트는 지난 23일에도 상한가로 출발했지만,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하고 직전 거래일 대비 12.88% 오른 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서 구 전 회장 일가는 지난 7월말 코스닥에 상장된 화장품업체 본느의 경영권도 인수한 바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