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생성 이미지. 사진=챗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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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식품박람회 '시알 파리 2026'을 무대로 신라면의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박람회장 안팎과 센강 일대까지 소비자 접점을 넓혀 신제품을 알리고, 한국식 라면 문화를 앞세워 K푸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다음 달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팽트에서 열리는 시알 파리 2026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알 파리는 2년마다 열리는 식품 전문 박람회로, 식품기업과 유통 바이어 등이 모여 신제품과 산업 동향을 살피는 행사다.
/사진=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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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은 '라면 속 매운맛 행복(Spicy Happiness In Noodles)'를 주제로 박람회 부스를 운영한다. 실내 부스에서는 '신라면 로제'를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인다. 부스 외부에 대형 제품 모형을 설치하고 시식 공간과 영상 상영 공간을 마련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에게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신라면과 신라면 김치볶음면, 짜파게티, 너구리, 순라면 등 주요 제품, 건강기능식품 '라이필'도 함께 전시한다. 농심은 이를 바탕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람회장 밖에서는 신라면 툼바를 앞세운 체험형 마케팅을 펼친다. 농심은 4A홀 앞 외부 광장에 신라면 툼바 단독 시식 부스를 운영한다. 현장에서 라면 조리기로 제품을 끓여 제공하는 방식이다. 완제품 샘플링을 넘어 조리 과정과 제품의 맛을 직접 경험하도록 해 실내 부스의 신제품 소개와 수출 상담으로 관심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사진=농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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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강 일대에도 신라면 팝업을 연다. 농심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비르아켐 다리 인근에서 '한강에서 센강까지'를 주제로 '신라면 분식'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한국 편의점 등에서 익숙한 즉석 라면 조리 방식을 현지에 재현해 관광객과 현지 소비자가 신라면을 체험하도록 한다.

방문객은 노르망디, 알자스, 프로방스 등 프랑스 주요 지역의 특산물을 신라면 또는 신라면 툼바에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한다. 제품 판매를 넘어 현지 식재료와 한국식 라면 문화를 결합한 경험을 제안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농심은 최근 해외 주요 도시와 국제 행사에서 신라면 체험 공간을 운영하며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조용철 농심 대표이사도 참석한다.

조 대표는 "신라면은 한국의 맛과 식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대한민국 No.1 라면 브랜드로 성장해 왔다"며 "박람회장 안팎은 물론 파리 센강까지 소비자 접점을 넓혀 전 세계 식품업계 관계자와 소비자들에게 신라면만의 새로운 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