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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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42%인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조사해 23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은 14%, ‘잘하는 편이다’는 28%였다. ‘잘못하는 편이다’는 18%,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33%였으며, 모르겠다는 응답과 무응답은 7%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가장 큰 이유는 모두 경제·민생 정책이었다. 국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본 응답자 가운데 39%가 이를 이유로 들었고, 국민·언론과의 소통은 29%, 한미일 관계 등 외교·통상 정책은 21%였다. 부정 평가자 역시 경제·민생 정책을 꼽은 비율이 38%로 가장 높았다. 내각·참모진 인사 19%, 외교·통상 정책 12%, 북한 대응 11%, 국민·언론과의 소통 9%가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 평가가 각각 51%, 52%로 부정 평가인 43%, 45%를 웃돌았다. 30대는 긍정 37%·부정 60%, 60대는 긍정 35%·부정 62%였다. 18~29세는 긍정 37%·부정 46%, 70세 이상은 긍정 37%·부정 54%로 조사됐다.

지역별 긍정·부정 평가는 광주·전남·전북이 68%·26%, 대구·경북이 24%·66%였다. 서울은 37%·56%, 인천·경기는 43%·52%, 부산·울산·경남은 43%·51%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긍정과 부정 평가가 각각 44%로 같았다. 개별 발언에 대한 평가는 차이가 있었다. 연임 개헌 관련 발언은 긍정 72%·부정 18%, 호르무즈 파병 관련 발언은 긍정 72%·부정 19%였다. 공소취소 조항 관련 발언에는 42%가 긍정적으로, 39%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28%였으며,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28%였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은 2%, 진보당은 1%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도는 50대에서 51%, 40대에서 46%였고, 국민의힘은 70세 이상에서 40%, 60대에서 33%였다. 18~29세에서는 민주당 18%, 국민의힘 22%로 나타났으며, 지지 정당이 없다는 비율이 48%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무선전화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3.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