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카카오스타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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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등산 수요가 다시 늘고 있다. 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처럼 입는 ‘고프코어’ 트렌드가 장기화한 데다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확산한 결과로 풀이된다.

22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등산’ 검색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0% 증가했다. 전월 동기와 비교하면 167% 늘었다. 회사는 올해 봄 ‘개운산행(운을 튼다는 의미로 좋은 기운을 채우기 위해 산을 오르는 행위)’이 화제가 된 데 이어 가을철에 접어들며 등산에 대한 관심이 다시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관련 품목 검색량도 일제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등산화’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었고 ‘등산 바지’는 84%, ‘바람막이’는 11% 증가했다. ‘등산 양말’과 ‘등산 가방’도 각각 102%, 41% 늘었다.

등산 수요 확대에는 고프코어 트렌드가 장기화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등산복과 아웃도어 운동화 등을 일상복처럼 활용하는 소비가 이어지면서 같은 기간 ‘고프코어’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웰니스 등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트렌드와 고프코어룩의 트렌드화가 맞물리면서 등산이 실제 장기적인 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