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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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에는 음식물에 의한 목막힘(음식 준비와 식사 중에 화상·베임·기도폐쇄 등이 평소보다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조사 기간 집에서 발생한 기도폐쇄로 응급실을 찾는 사례는 추석 명절 하루 평균 0.5건으로 평소(0.3건)의 1.7배 수준이었다.

특히 85.7%가 60세 이상에서 발생했고, 대부분 음식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편마비가 있는 분이 고기를 먹다가 목이 막히거나, 평소 연하곤란(음식물을 원활히 씹어 삼키기 힘든 증상)이 있는 환자가 떡을 먹던 중 목이 막히는 사례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추석 기간 기도폐쇄로 응급실을 찾은 사례 가운데 절반 이상인 57.1%는 입원으로 이어졌다.

화상의 경우, 추석 기간 하루 평균 8.9건으로 평소(4.0건)의 2.2배 수준으로 늘었다.

집에서 발생한 화상 중 부엌·주방에서 발생한 비율은 평소 68.1%에서 77.4%로 높아졌고, 추석 화상 환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63.2%로 평소 56.0%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뜨거운 액체에 의한 화상이 64.7%로 가장 많았고, 냄비처럼 뜨거운 물체와의 접촉이 26.3%로 뒤를 이었다.

베임은 추석 명절 기간 하루 평균 42.3건으로 평소(22.8건)의 1.9배 수준이었다.

요리, 설거지를 하다가 칼에 손을 베이거나, 유리로 된 술병을 입에 대고 마시다 술병이 깨져 입술을 베이는 사례 등이 있었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가정 내 부엌·주방에서 발생한 비율이 평소 35.7%에서 추석 42.8%로 높아졌고, 연령별 비율을 보면 50∼59세가 17.6%, 50세 이상이 38.9%였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