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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소속사 대표가 왜?…"내년 로봇 아이돌도 데뷔"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
가수 지드래곤의 소속사 이끌어
"휴머노이드 기업으로 변신할 것"
가수 지드래곤의 소속사 이끌어
"휴머노이드 기업으로 변신할 것"
이날 뉴욕에서 만난 최 대표는 행사 개최 배경에 대해 “올해 여섯살인 아들이 15살이 되는 2035년엔 로봇이 일상의 자연스러운 일부가 돼 있을 것”이라며 “로봇이 아들의 곁에서 도움을 주고 지켜주며 함께 살아가는 존재이길 바라는 ‘평화와 공존의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최 대표의 외형을 본떠 제작한 휴머노이드 로봇 ‘스코필드스타인’도 공개했다. 최 대표는 “로봇과 인간의 소통, ‘혼을 담은 인공지능(AI)’이란 화두를 던지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회사를 공동 창업한 최 대표는 최근 매니지먼트에서 로봇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서울 고덕에 있는 1만6500㎡ 규모 ‘갤럭시 로봇파크’에선 지난 7월부터 휴머노이드 로봇이 지드래곤, 태민 등 갤럭시코퍼레이션 소속 가수의 옷을 입고 공연한다. 현재 누적 관람객 2만명을 돌파했다. 최 대표는 “이르면 내년 초에 뉴욕에도 로봇 파크를 개장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내년 1월 ‘로봇 아이돌’ 데뷔도 준비 중이다. 최 대표는 “로봇 아이돌이 전 세계 무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공연할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이라며 “로봇은 인간 아이돌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핼러윈(10월31일) 때는 회사가 직접 제작한 한정판 로봇을 공개할 계획이다. 현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중국 유니트리가 제작한 로봇을 사업에 활용 중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미국 상장을 준비 중이다. 최 대표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의 고위 관계자가 올 상반기에 상장 유치를 위해 회사를 찾아왔다”며 “미국 상장으로 가닥을 잡았고 조만간 상장 주관사를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