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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개미·문화마을', 2500가구 아파트 단지로
서울시는 홍제동 9의 81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은 전체 314곳 가운데 201곳의 기획을 마쳤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다 번번이 무산된 개미마을, 문화마을, 옛 홍제4구역 등 3개 마을을 하나의 구역으로 통합한 게 핵심이다. 개미마을은 2006년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민영주택건설, 모아타운, 주거재생혁신지구 등 다양한 방식을 시도했지만 모두 좌초됐다. 문화마을은 공공재개발 대상지에서 제외됐다. 옛 홍제4구역 역시 재개발 예정구역에서 해제된 상태다.
인왕산 경관 보호 규제와 낮은 사업성이 발목을 잡으면서 세 마을 모두 노후화가 심해졌다.
1·2종으로 나뉘어 있던 주택용지의 용도지역을 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용적률은 275.6% 이하, 최고 층수는 30층으로 계획됐다. 무허가 건축물이 난립한 인왕산 자락 약 3만㎡는 공원으로 복원한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