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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AI 에이전트 ‘뮤즈’ 흥행 돌풍에 주가 11%대 폭등
출시 10일 만에 아이폰 앱 다운로드 1위
이메일, 쇼핑, 여행 예약 등 일상 속 작업 수행
웰스파고, 메타 목표주가 640달러→796달러로 높여
아마존, '뮤즈'의 자사 쇼핑몰 접근 차단
이메일, 쇼핑, 여행 예약 등 일상 속 작업 수행
웰스파고, 메타 목표주가 640달러→796달러로 높여
아마존, '뮤즈'의 자사 쇼핑몰 접근 차단
뮤즈는 애플 iOS에서 약 73만건 다운로드됐다. 뮤즈는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하는데, 이번 통계에선 안드로이드 다운로드 수는 집계되지 않았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메타의 SNS 플랫폼과 연동되기 때문에 실제 사용자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메타가 지난 8일 출시한 뮤즈는 단순한 챗봇을 넘어 사용자 대신 이메일 송·수신과 쇼핑, 여행 예약 등 일상 속 작업을 수행한다. 미국에서는 만 18세 이상부터 쓸 수 있다. 이메일과 운동 앱 등 외부 서비스와도 연동된다.
웰스파고는 메타의 목표주가를 기존 640달러에서 796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켄 가우렐스키 웰스파고 연구원은 “그동안 메타의 AI 관련 수익성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지만, 뮤즈의 성공으로 메타도 AI에 대한 서사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뮤즈에 대한 반응은 기업마다 다르다. 아마존은 이 날 자사의 쇼핑몰 사이트에 뮤즈의 접근을 차단한다고 발표했다. 뮤즈로는 아마존에서 쇼핑을 할 수 없게 됐다. 아마존 측은 “승인받지 않은 AI 에이전트가 자사 쇼핑몰에 지속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이용약관 위반”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기업의 고객을 대신해 구매하는 제3자 애플리케이션은 투명하게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캐나다의 전자상거래 솔루션 기업인 쇼피파이는 뮤즈 사용자가 자사의 온라인 몰 내 결제 수단 ‘숍 페이’를 쓸 수 있도록 했다. 쇼피파이는 개별 브랜드가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의 주가는 이 날 나스닥 정규장에서 7.33% 급등한 137.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