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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하노이에 5성급 '신라모노그램' 연다
해외 호텔 사업 확장 '속도'
호텔신라는 다음달 23일 ‘신라모노그램 하노이 웨스트레이크’(사진)를 연다. 하노이의 대표 신도시인 스타레이크에 들어서는 5성급 호텔로, 객실은 총 319실이다. 베트남 다낭, 강원 강릉, 중국 시안에 이은 네 번째 신라모노그램이다. 신라모노그램은 호텔신라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 더 신라와 비즈니스급 호텔 브랜드 신라스테이의 중간인 ‘어퍼업스케일’(고급)급으로 분류된다.
신라모노그램 하노이 웨스트레이크는 기존 신라모노그램과 마찬가지로 위탁 방식으로 운영된다. 호텔신라가 건물이나 토지를 직접 소유하지 않고 운영만 맡아 수수료를 받는 구조다. 대규모 자본 투입 없이 브랜드와 운영 역량만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다는 점에서 해외 확장에 유리하다.
신라모노그램이 들어서는 지역은 비즈니스 출장객 수요가 탄탄하다. 스타레이크는 하노이 도심과 노이바이 국제공항을 잇는 요충지에 조성된 신도시로, 행정·업무·주거 기능이 모인 신흥 중심지로 꼽힌다. 인근에 글로벌 기업의 주요 업무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정부청사 이전과 외교단지 조성도 추진 중이다. 하노이 중심업무지구와 주요 산업단지까지 차량으로 20분 안팎이면 닿을 수 있어 기업 고객의 접근성이 좋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다국적 기업의 투자와 오피스 개발이 이어지면서 이 지역 호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베트남 북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