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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메디칼 주가조작' 자료, 국회에 제출 거부한 금감원
30건 요청 중 3건에만 회신
제넨셀 인수 후 거래정지
제넨셀 인수 후 거래정지
제넨셀 최대주주였던 세종메디칼의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다수의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이 금융감독원에 자체 조사 자료를 요청했지만 금감원이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당은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브로커의 청탁을 받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넨셀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을 서두르도록 압박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13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박 의원실은 금감원에 세종메디칼 회계심사 내역 등 약 30건의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이 중 세 건만 회신받았다. 세종메디칼이 2021년 제넨셀 주식 약 63억원어치, 전환사채 50억원어치를 취득했으나 주식은 2022년, 전환사채는 2023년 장부가액 기준 0원이 됐다는 내용과 세종메디칼의 제넨셀 투자 관련 외부 감사의견 등이 담겼다. 이미 언론과 전자공시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내용이다. 실제 주가조작 정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금감원의 세종메디칼 재무제표 심사와 감리 여부는 비밀 유지 의무 등에 따라 제출할 수 없다는 답변이 왔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실 관계자도 “세종메디칼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금감원에서 검찰이 수사 중인 자료는 제공하기 어렵다고 했다”며 “만약 당시 금감원에서 주가조작 조사를 하지 않았다면 그것대로 문제가 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세종메디칼은 2021년 제넨셀이 식약처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을 승인받기 직전 113억원을 투자해 주가가 네 배가량 폭등했다. 이후 신약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투자 실패가 이어져 주가는 2024년 400원대까지 폭락했고, 현재는 거래가 정지돼 상장폐지 직전에 내몰렸다.
김 후보자는 브로커 양수진 씨를 통해 2021년 강세찬 제넨셀 대표의 청탁을 받고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임상시험 승인을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세종메디칼 피해 주주들은 “주주는 3만 명이고 피해액은 50억원 정도”라며 “재수사나 특검을 통해 (주가조작 의혹이)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이에스더 기자 esther@hankyung.com
13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박 의원실은 금감원에 세종메디칼 회계심사 내역 등 약 30건의 자료 제출을 요청했지만 이 중 세 건만 회신받았다. 세종메디칼이 2021년 제넨셀 주식 약 63억원어치, 전환사채 50억원어치를 취득했으나 주식은 2022년, 전환사채는 2023년 장부가액 기준 0원이 됐다는 내용과 세종메디칼의 제넨셀 투자 관련 외부 감사의견 등이 담겼다. 이미 언론과 전자공시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내용이다. 실제 주가조작 정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금감원의 세종메디칼 재무제표 심사와 감리 여부는 비밀 유지 의무 등에 따라 제출할 수 없다는 답변이 왔다.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실 관계자도 “세종메디칼 관련 자료를 요청했지만 금감원에서 검찰이 수사 중인 자료는 제공하기 어렵다고 했다”며 “만약 당시 금감원에서 주가조작 조사를 하지 않았다면 그것대로 문제가 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세종메디칼은 2021년 제넨셀이 식약처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을 승인받기 직전 113억원을 투자해 주가가 네 배가량 폭등했다. 이후 신약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투자 실패가 이어져 주가는 2024년 400원대까지 폭락했고, 현재는 거래가 정지돼 상장폐지 직전에 내몰렸다.
김 후보자는 브로커 양수진 씨를 통해 2021년 강세찬 제넨셀 대표의 청탁을 받고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임상시험 승인을 요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세종메디칼 피해 주주들은 “주주는 3만 명이고 피해액은 50억원 정도”라며 “재수사나 특검을 통해 (주가조작 의혹이) 밝혀져야 한다”고 했다.
이에스더 기자 esth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