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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하락에 상승 출발…CPI 발표 후 금리인상 가능성↑
11일(현지시간) 오전 9시44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45.27포인트(1.05%) 오른 5만2609.3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2.82포인트(0.96%) 상승한 7664.5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76.45포인트(1.06%) 오른 2만6358.17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증시에 힘을 실었다. 10월 인도분 WTI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3.49% 내린 배럴당 98.9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미국의 경제지표는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 우려를 키웠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헤드라인 CPI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두 수치 모두 시장 예상과 같았다. 다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보다 0.3% 올라 예상치(0.2% 상승)를 웃돌았다.
물가 지표 발표 뒤 금리 인상 전망은 더 강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반영한 9월까지의 금리 인상 확률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85.6%로 전날 72.4%에서 상승했다.
종목 별로는 오라클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힘입어 2.36% 상승 중이다. 2027회계연도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92달러, 매출은 193억5000만달러였다. 시장 전망치인 1.74달러와 191억4000만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반면 어도비는 4분기 매출 전망치를 68억∼68억5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시장의 기대치(68억5000만달러)보다 낮은 범위를 제시하면서 주가는 2.58% 하락하고 있다.
유럽 주요 증시도 함께 오르고 있다. 유로스톡스50은 0.88% 상승한 6324.34를 나타내고 있다. 영국 FTSE100과 프랑스 CAC40은 각각 0.93%, 1.05% 오르는 중이다. 독일 DAX지수도 0.76% 상승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