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40%대 무너진 李 지지율…김승원·용혜인 부적합 여론 압도 [갤럽]
긍정 평가 3주째 하락해 또 최저
김승원 부적합 43%·용혜인 61%
김승원 부적합 43%·용혜인 61%
한국갤럽이 지난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포인트 하락한 38%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주 연속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9%)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민생'(13%), '전반적으로 잘한다'(6%), '소통', '직무 능력·유능함'(이상 5%), '부동산 정책', '열심히 한다·노력한다'(이상 4%) 등의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24%)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인사'(16%), '경제·민생'(10%),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 '국방·안보', '검찰 권한 축소'(이상 3%)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인사를 부정 평가 이유로 꼽은 응답이 늘었다. 부동산 정책은 지난 7월 넷째 주부터 부정 평가 이유 1위를 이어갔다.
이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2%)과 진보층(63%)에서 많았다.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88%)과 보수층(81%)에서 두드러졌다.
중도층에서도 긍정 평가가 37%, 부정 평가가 50%로 부정론이 우세했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긍정 평가 23%, 부정 평가 51%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부정 평가가 팽팽했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부정 평가가 더 많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8%, 국민의힘이 29%를 기록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변동이 없었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3%, 조국혁신당과 진보당은 각각 2%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로 나타났다.
장관 후보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적합하다'는 응답이 22%,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이 43%로 집계됐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자는 36%였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적합하다'는 응답이 13%, '적합하지 않다'는 응답이 61%였다. 의견 유보는 26%였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9.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