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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일하기 좋다"…리뷰 뜯었더니 '종합 1위'
잡플래닛, 기업 리뷰 분석 결과
SK하닉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SK하닉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8일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에 따르면 '2026 하반기 잡플래닛 어워즈'에선 일하기 좋은 기업 총 59곳이 선정됐다. 이번 어워즈는 올 상반기 잡플래닛에 등록된 기업 리뷰를 바탕으로 산업·직무 8개 부문에서 각각 상위 10개 기업을 가렸다. 모두 80개 수상 결과가 나왔고 중복 수상을 제외한 실제 기업 수는 59곳으로 집계됐다.
전체 기업 가운데 종합 점수가 가장 높았던 곳은 SK하이닉스다. 제조·화학 부문 1위에 오른 데 이어 종합 대상도 차지했다.
여러 산업·직무에서 동시에 좋은 평가를 받은 기업도 적지 않았다. 네이버는 정보기술(IT)·개발·기획·마케팅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삼성전자·FRL코리아는 각각 3개 부문에 포함됐다.
CJ올리브영·LG유플러스·NHN애드·SK텔레콤·나이키코리아·대학내일·스노우·애니포인트미디어·애드이피션시·에이프리카·오파스넷·우아한형제들·펑타이그레이터차이나·현대자동차 등 14개사는 각각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잡플래닛은 지난해부터 단순한 기업 순위 발표 대신 구직자가 취업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지표를 제공하기 위해 '잡플래닛 어워즈'를 도입했다. 올 상반기엔 작년 한 해 동안 쌓인 부문별 평점 데이터를 토대로 상위 0.01%에 해당하는 31개사를 선정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평가 틀도 바꿨다. 기존 '가치' 기준 시상 체계를 구직자가 실제 지원할 때 고려하는 산업·직무 중심으로 개편했다. 산업 부문은 제조·화학, 정보기술(IT), 유통·무역, 미디어·디자인 등 4개로 구분했다. 직무는 개발, 기획, 마케팅, 영업 등 4개로 나눴다.
평가는 급여·복지, 승진 기회, 워라밸, 사내문화, 기업 추천율, 성장 가능성, 최고경영자(CEO) 지지율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졌다. 실제 재직 여부를 인증한 전·현직자가 작성한 잡플래닛 리뷰만을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직무별 평가는 기업 전체 리뷰를 활용하는 대신 해당 직무 재직자가 남긴 평가만 따로 분석했다. 구직자가 같은 기업이라도 자신이 지원하려는 직무의 조직 경험을 별도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잡플래닛은 어워즈를 반기마다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회차를 시작으로 플랫폼 내 배너를 통해 최신 수상 기업뿐 아니라 역대 수상 목록도 상시 제공한다. 채용 공고·기업 정보를 찾는 과정에서 어워즈 결과를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잡플래닛 관계자는 "앞으로 반기마다 진행할 잡플래닛 어워즈는 구직자가 자신에게 맞는 '일하기 좋은 회사'를 찾는 데 기준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 규모나 인지도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산업·직무별 조직 경험을 살피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엔 수상 사실 자체가 신뢰도 높은 채용 브랜딩 자산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