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타이거리서치
사진=타이거리서치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경제가 성장하면서 이들의 실제 경제활동을 뒷받침할 인프라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시장조사기관 타이거리서치가 분석했다고 7일 블루밍비트가 보도했다.

타이거리서치는 최근 보고서에서 AI 에이전트가 이용자의 지시를 수행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의사결정을 내리고 거래에 참여하는 경제 주체로 진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보고서는 버추얼 프로토콜의 '이코노미 OS'가 에이전트의 경제활동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블루밍비트는 전했다. 디지털 신원과 이메일을 비롯해 가상 카드, 지갑, AI 추론 비용 결제, 수익 배분 등을 지원하는 구조다.

또한 버추얼 프로토콜의 '에이전트 커머스 프로토콜(ACP)'은 에이전트 간 거래를 지원하는 장치를 구축하고 있고, 사업 범위는 자회사 이스트월즈, 로보틱스 런치 등을 통해 로보틱스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안광호 타이거리서치 연구원은 "버추얼 프로토콜을 평가하는 기준은 신규 토큰 수나 시가총액이 아니라 에이전트가 실제로 얼마나 많은 업무를 수행하고, 로봇이 얼마나 많은 현실의 노동을 담당하고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에이전트 경제의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가 축적되기 시작한다면 버추얼 프로토콜은 차세대 산업 인프라로 평가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