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바이오·AI 신성장동력 키울 것"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바이오 기술과 인공지능(AI)을 성장 동력으로 삼는다. 스킨케어를 넘어 헤어케어와 웰니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7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서경배 회장(사진)은 지난 4일 서울 용산 본사에서 열린 창립 81주년 기념식에서 “디지털과 플랫폼을 중심으로 유통의 판도가 재편됐고,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경쟁은 치열해지고 변화의 속도는 빨라졌다”며 “시대에 맞는 과제를 빠르게 실행해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킬 새로운 상품과 루틴, 문화를 주도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크리에이트 뉴 뷰티’ 비전을 선포했다. 올해는 ‘뉴 뷰티’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로 ‘글로벌 시장 도전 가속’ ‘내외면을 아우르는 뷰티 창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고객의 변화를 누구보다 먼저 읽고, 빠르게 실행하며, 끈질기게 완수해야 한다. 81년간 이어 온 고객 중심과 개척정신으로 우리만의 ‘뉴 뷰티’를 만들어 세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글로벌 성장 의지를 밝혔다. 이어 “전 세계 고객에게 새로운 아름다움의 기준을 제시하는 회사를 만들자”고도 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역노화를 뜻하는 ‘홀리스틱 롱제비티’ 기술 비전 아래 스킨케어를 넘어 헤어케어와 웰니스 전반으로 영역을 넓힌다. 독자적인 바이오 뷰티 경쟁력을 구축해 2035년 매출 15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