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법조·로펌 정보 플랫폼 한경 로앤비즈(Law&Biz)가 3일 로펌업계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사진=로앤컴퍼니 제공
사진=로앤컴퍼니 제공
'슈퍼로이어'로 국내 법률 인공지능(AI) 시장을 공략한 로앤컴퍼니가 '렉스팬드(Lexpand )AI'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로앤컴퍼니는 아시아 9개 법역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지원하는 글로벌 법률 AI 서비스 렉스팬드 AI를 출시했다고 3일 발표했다. 법(Lex)과 확장하다(Expand)는 결합어에 AI를 붙인 것으로, 'AI를 통해 법률 전문가의 역량을 최대로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렉스팬드 AI는 로앤컴퍼니가 운영하는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의 글로벌 버전이다. 슈퍼로이어는 출시 2년 만에 3만5000여 명의 법률 전문가가 가입했다. 로앤컴퍼니는 슈퍼로이어 엔진을 활용해 아시아 특화 서비스인 렉스팬드 AI를 구현했다.

렉스팬드 AI는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홍콩 등 9개 지역에서 제공된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한다. 법률 리서치와 더불어 서면 초안 작성, 문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앤컴퍼니는 렉스팬드 AI 개발 과정에서 거짓 판례 등을 제시하는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 최소화와 데이터 보안 역량 강화에 집중했다. 렉스팬드 AI는 아시아 9개 법역의 법률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했고 제공하는 답변에 하이퍼링크 등을 기재함으로써 사용자의 출처 검증을 돕는다. 렉스팬드 AI에서 입·출력되는 데이터는 내부망을 통한 프라이빗 링크를 사용해 보안 리스크도 줄였다는 설명이다.

로앤컴퍼니는 렉스팬드 AI의 초기 이용자 확보를 위해 오는 9~10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테크로페스트(TehcLawFest)'에 참가한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K-리걸테크의 세계화를 위해 아시아 시장에 안착하고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 jessim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