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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유럽 수출 확대 가속화 전망"-KB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녹산 공장 물량은 유럽에 집중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라며 "최근 유럽 성장 속도가 매분기 빨라지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증설 타이밍이 좋다"고 짚었다.
이어 "2분기는 영국·독일·네덜란드 등 서유럽 중심으로 높은 성장을 시현했는데, 메인스트림 중심의 채널 신규 입점과 툼바와 김치볶음면 등 신라면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에 기인한 성장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녹산 공장을 통해 폴란드·프랑스 등 유럽 동부와 남부까지 신라면 권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반영한 내년 유럽 법인 매출액은 전년보다 11.5% 증가한 1862억원으로 예상되며 해외 법인 매출 내 비중은 14%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은 농심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6%와 10.7% 늘어난 9552억원, 602억원으로 추정했다. 중국·유럽·미국 중심으로 해외 법인과 라면 수출 매출 성장률이 2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류 연구원은 "중국은 신라면 골드 등 간식점 확대, 수출은 유럽 성장세 지속이 주요인"이라며 "미국은 가격 인상 효과가 사라지지만 낮은 판매량 기저와 믹스(Mix) 개선으로 두 자릿수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