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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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다음달 1일 방송을 시작하는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민티)'에 대해 "당의 공식 기조를 전달하는 미디어"라고 설명했다. 송출 시간이 김어준씨 유튜브 방송과 겹쳐 그를 견제하기 위해 채널을 개편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을 의식한듯 "(타 미디어와의) 경쟁은 없고 협력은 많을 것"이라고 했다.

김 대표는 30일 엑스(X)에 "민티(민주당TV)는 기조 방송, 즉 민주당과 개혁 진영의 공식적 정무정책 기조 및 국정 홍보의 기조를 잡는 민주당 공식 미디어"라고 썼다. 이어 "당의 공식 기조를 당의 공식적 대표 얼굴과 대표 목소리를 통해 국민과 당원들께 전달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김 대표의 지시에 따라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를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아침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되는 아침 생방송에는 김 대표가 방송이 자리 잡을 때까지 고정 출연하기로 했다. 친여 성향 채널인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뉴스공장)'의 방송 시간과 겹쳐 김어준씨를 견제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김 대표는 다른 미디어와 경쟁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민주당TV는 교과서, 다른 방송은 학습지"라고 비유했다. 민주당TV와 다른 친여 성향 채널의 성격이 다르다는 것이다. 그는 "재미와 해설 등 방송의 다양성은 기존의 다양한 민간 미디어에서 계속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경쟁은 없고 협력은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구체적 내용·구성·진행자들을 잘 모르지만, 당의 일이니 주어질 몫은 성실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