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자동차 디지털보안리빙랩에서 실습 중인 단국대 학생들. 단국대 제공
국내 유일 자동차 디지털보안리빙랩에서 실습 중인 단국대 학생들. 단국대 제공
단국대학교(입학처장 장철준·사진)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 5133명의 61%인 3135명을 선발한다. 캠퍼스별로는 죽전캠퍼스 1582명, 천안캠퍼스 1553명이다. 올해는 AI융합대학에 ‘AI건축융합학과’를 신설하고 천안캠퍼스 의예과에 ‘지역의료인재전형’을 새로 도입한다.

단국대학교, 의예과 지역인재전형 신설…충청 학생 선발
AI건축융합학과는 인공지능(AI) 기술과 건축 분야를 결합한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과다. 수시와 정시를 합쳐 20명을 모집한다. 수시에서는 DKU인재(서류형) 3명, 기회균형선발 2명, 사회적배려대상자 2명, 지역균형선발 3명, 논술우수자 2명 등 12명을 선발한다.

단국대학교, 의예과 지역인재전형 신설…충청 학생 선발
천안캠퍼스는 지역의료인재전형을 신설해 의예과 15명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뽑는다. 진료권과 광역권으로 구분해 선발하며 충청권 중·고교에서 일정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해당 기간 지역에 거주한 학생 등이 지원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진료권이 국어·수학·영어·탐구 가운데 수학을 포함한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 광역권은 5 이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총 1532명을 선발한다. DKU인재(서류형) 686명, DKU인재(면접형) 216명, 기회균형선발 142명, 사회적배려대상자 117명, 교육기회배려자 143명, 농어촌학생 108명 등이다. DKU인재(면접형)는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한다. 서류형은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면접형은 진로역량, 서류형은 학업역량의 반영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총 801명을 모집한다. 죽전캠퍼스 지역균형선발 242명, 천안캠퍼스 학생부교과우수자 517명, 지역메디바이오인재 42명이다. 올해부터 학생부 교과 95%와 비교과 출결 5%를 반영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은 반영 교과에서 학생이 이수한 모든 과목을 반영하며 학년별·교과별 가중치는 없다.

죽전캠퍼스 지역균형선발은 학교장 추천이 필요하지만 고교별 추천 인원 제한은 없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수학·영어·탐구 중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다. 천안캠퍼스 학생부교과우수자는 인문·자연·체육계열 기준 2개 영역 등급 합 8 이내를 적용한다. 지역메디바이오인재의 경우 의예과는 수학을 포함한 3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치의예과는 5 이내, 약학과는 6 이내다.

논술우수자전형은 죽전캠퍼스에서 310명을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10%와 논술고사 90%를 반영한다. 교과 등급 간 점수 차가 크지 않아 논술 성적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논술고사는 수능 이전인 10월 17일 자연계열, 18일 인문계열 순으로 치른다.

단국대는 AI 기반 교육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SW융합대학을 AI융합대학으로 개편하고 전교생에게 소프트웨어(SW)·AI 교육을 필수 교양으로 운영하고 있다. 단과대학별 AI-PD 교수를 배치해 19개의 AI 교양 과목을 개발했으며 연간 3000명 이상의 학생이 100여 개 SW·AI 강좌를 듣는다. AI 교육지원 플랫폼 ‘에듀아이(EduAI)’와 학생용 AI 학습비서 ‘단아이(Dan.i)’ 등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신설한 AI건축융합학과도 이 같은 AI·X 캠퍼스 전략의 하나다. 건축 설계와 구조, 시공, 안전, 환경 등에 건설정보모델링(BIM)·디지털트윈·컴퓨터비전·머신러닝 등을 접목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단국대는 교육부의 AI 분야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에도 선정돼 향후 5년간 약 71억원을 지원받아 차세대 AI 분야 실무형 인재 75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9월 8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소이 기자 clai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