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경고등 켜진 李대통령 지지율…金 "중도보수로 외연 확장을"
일부 여론조사 30%대로 하락
與 워크숍서 '민생' 강조
與 워크숍서 '민생' 강조
◇부동산·증시·스벅 논란까지
비공개 분석에서는 2030세대의 약 70%가 ‘민주당이 자신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답한 조사 결과가 제시됐다. 청년을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대화 주체로 대하고, 잘못한 정책은 빠르게 인정하고 고쳐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다. 한 중진 의원은 “청년 세대 마음을 어떻게 잡아야 하느냐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민심 이반의 직접적 원인으로는 부동산과 증시가 꼽혔다. 수도권 핵심 지지층도 부동산 문제가 계속되면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수도권 재선 의원은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건 부동산과 주식 영향이 크다”며 “집값을 잡지 못했고 정책이 잘 안된 부분이 있다”고 했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부동산은 공급보다 세금 정책이 앞섰고 레버리지 ETF는 준비가 부족했다”며 “이제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실적을 보여줘야 할 시기”라고 했다. 박선원 최고위원은 “주가와 수출이 좋아져도 국민이 ‘나는 왜 힘들지’라고 하면 정부와 여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
조작기소특검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이 문제가) 국정과제 제1번이냐는 데 많은 의원이 동의하지 않는다”고 했고, 김한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국민적 공감대를 덜 얻는 조작기소특검법은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집토끼 넘어 중도 보수 확장 강조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이날 “치열함과 절박성이 없으면 우리 당은 살아날 수 없다”며 “여당 선거는 쉽지 않다. 죽어라 해야 가능성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으로 돌아가는 민주당이 돼야 한다”고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 역시 부동산 공급 입법과 메가특구법, 청년 일자리·주거, 소상공인·자영업자 회복 등을 정기국회 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약속을 성과로 증명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지지 기반을 중도 보수로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전통적 지지 기반의 중도보수 확장이 필요하다”며 기존 지지층 결집만으로는 안정적인 집권이 어렵다고 했다. 국민의힘이 강경 보수로 이동하며 비운 공간까지 끌어안아 선거 때마다 생기는 ‘일시적 다수’가 아니라 재집권을 뒷받침할 ‘구조적 다수’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대표는 이날 정봉주 전 의원(기획 분야), 송호창 전 의원(대미외교 분야) 등 7명의 특보단을 임명했다.
인천=하지은/최해련 기자 hazz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