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연 10% 이상인 가계대출 금리를 한 자릿수로 낮춰주는 조치를 1년 더 시행한다. 고금리 가계대출을 보유한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취지다.

신한은행은 이런 내용을 담은 ‘헬프업 앤드 밸류업(Help-up & Value-up)’ 프로젝트를 1년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7월 18일부터 1년간 연 10% 이상인 가계대출을 보유한 고객의 금리를 일괄적으로 연 9.8%로 인하했다.

지원 대상은 올 7월 기준 연 9.8%를 초과하는 금리로 가계대출을 이용 중이며 만기가 3개월 이상 남은 차주다. 해당 차주의 대출금리는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연 9.8%로 인하된다. 다만 지원 기간에 연체가 발생하면 기존 대출이자와 연체이자를 납부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슈퍼SOL중금리대출’을 출시하는 등 중저신용 고객 금융 접근성도 개선하고 있다. 신용점수 하위 50%인 차주가 1인당 최대 2000만원 한도로 받을 수 있는 비대면 신용대출이다.

자체 개발한 ‘서민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해 사회초년생, 주부 등 금융거래 이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사람도 대출받을 수 있게 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