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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동 남성중 인근 970가구 재개발 확정
서울시는 ‘사당동 305의 35 일대 재개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남성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는 남북 길이 약 430m의 직사각형 부지다. 최고 22m 높이 차가 나는 경사지다. 시는 용도지역을 제2종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사업성 보정계수 1.17을 적용해 970가구 규모의 단지 조성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계획은 주변 역세권 개발과 연계한 도로·보행체계 정비에 초점을 맞췄다. 주 진입로인 사당로16길은 폭이 좁아 주민 불편이 큰 곳이다. 북측 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도로를 폭 14m, 3차로로 확장하고 양측 보도를 확보할 계획이다. 서측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사업이 추진될 경우 진입부는 폭 16m, 4차로까지 넓힌다. 사당로16길에는 출입구 두 곳을 설치하고 인근 도로도 2차로 이상으로 정비한다.
남북으로 긴 대지 형태를 고려해 동서 방향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한다. 동측 급경사 옹벽 구간은 계단식 조경 공간으로 개선하고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협소한 사당4동 구립 청소년독서실은 청소년수련시설로 확대·재배치하며, 사당로16길에는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할 예정이다.
단지는 북측 진입부를 최고 34층으로 계획하고, 남측 저층 주거지와 남성중학교 방향으로 갈수록 높이를 낮춰 주변과의 조화를 고려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