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잔나비 /사진=페포니뮤직 제공
그룹 잔나비 /사진=페포니뮤직 제공
그룹사운드 잔나비의 에너지가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달궜다.

잔나비는 지난 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첫 아시아 투어 '스웨트 앤 스타더스트(Sweat & Stardust)'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6월 타이베이에서 시작한 이번 투어는 홍콩, 도쿄, 싱가포르, 방콕, 쿠알라룸푸르를 거쳐 자카르타까지 총 7개국 7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각 지역에서 잔나비의 대표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의 한국어 떼창이 터지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잔나비는 공연곡의 가사를 현지어로 번역해 준비하고 지역별 특별한 커버 무대를 마련하며 팬들과 적극적으로 교감했다. 타이베이에서는 '첨밀밀', 도쿄에서는 마츠다 세이코의 '스위트 메모리즈(SWEET MEMORIES)'와 오자키 유타카의 '아이 러브 유(I LOVE YOU)', 싱가포르에서는 키트 찬(Kit Chan)의 '홈(Home)'을 선보였으며, 홍콩에서는 잔나비의 곡 '홍콩(HONG KONG)'으로 특별함을 더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는 기존 셋리스트에 잔나비의 다른 곡들을 추가해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공연 이후에는 SNS를 중심으로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으며, 잔나비는 투어 중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를 위한 기부에도 동참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그룹 잔나비 /사진=페포니뮤직 제공
그룹 잔나비 /사진=페포니뮤직 제공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한 최정훈은 "첫 투어였지만 정말 행복했다. 각 도시마다 그렇게나 많은 현지 팬분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계실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기적 같은 일이었고 너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부터 여정을 함께해 주신 JF(팬덤명)들도 많이 계셨다"며 "보내주신 응원만큼 더 단단하고 알찬 사랑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첫 아시아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잔나비는 오는 10월 23~25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열기를 이어간다. 지난해 '모든 소년소녀들 2125'로 처음 KSPO DOME 단독 무대에 오른 데 이어 같은 무대에서 두 번째 이야기를 펼친다.

최정훈과 김도형은 "KSPO DOME 콘서트에서는 더 새롭고 다채로운 구성으로 준비하고 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