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모델로 참여한 동원F&B의 ‘BTS 진 슈퍼참치 선물세트’. 동원F&B는 고단백·저당 등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추석 선물세트 110여 종을 출시했다. /동원F&B 제공
방탄소년단(BTS) 진이 모델로 참여한 동원F&B의 ‘BTS 진 슈퍼참치 선물세트’. 동원F&B는 고단백·저당 등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추석 선물세트 110여 종을 출시했다. /동원F&B 제공
동원F&B가 고단백·저당 등 건강 트렌드를 반영한 ‘2026 추석 선물세트’ 110여 종을 선보인다. 참치와 김 등 대표 제품의 프리미엄 구성을 강화하고 방탄소년단(BTS) 진, 라인프렌즈 등 캐릭터·스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이색 상품도 확대했다. 고물가를 고려한 실속형 세트와 친환경 포장 제품까지 함께 마련해 선택지를 넓혔다.

동원F&B는 올해 추석 동원참치 선물세트 종류를 지난해보다 약 20% 늘렸다고 최근 밝혔다. 단백질 섭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했다. 대표 제품인 ‘라이트 스탠다드’는 135g 한 캔에 단백질 25g을 담았다. 성인 단백질 하루 권장량 55g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고추참치와 야채참치 등 가미참치를 조합한 세트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신제품 ‘슈퍼참치’로 구성한 세트도 선보인다. 단백질 함량을 30g으로 높인 ‘프로틴30’과 기존 제품보다 나트륨을 70% 줄인 ‘저나트륨 황다랑어’ 등으로 구성했다. 건강을 챙기면서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수산 단백질 제품을 명절 선물로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동원F&B 곱창돌김 캔김 세트
동원F&B 곱창돌김 캔김 세트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은 양반김 선물세트 라인업도 강화했다. 곱창돌김과 감태, 매생이 등 프리미엄 원초를 활용한 상품부터 선물 수요가 많은 캔김까지 구성을 다양화했다. 양반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물세트 패키지 디자인도 새로 단장했다.

저당과 웰니스 소비 트렌드를 겨냥한 상품도 늘렸다. 스페인에서 직수입한 아보카도 오일과 알룰로스 등을 담은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동시에 고물가로 가격 부담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가격 경쟁력을 높인 실속형 종합선물세트도 함께 내놨다.

이색 협업 상품도 눈길을 끈다.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패키지에 적용한 ‘동원참치 라인프렌즈 에디션’을 새롭게 출시하고, 동원참치 모델인 BTS 진의 사진을 참치캔에 넣은 ‘BTS 진 슈퍼참치 선물세트’도 판매한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을 합쳐 4만 개 이상 팔렸다. 식품 선물세트에 인기 캐릭터와 유명인을 결합해 젊은 소비자까지 명절 선물 수요층으로 끌어들이려는 시도다.

친환경 포장도 이어간다. 100% 종이로 만든 ‘올페이퍼 패키지’와 멸균팩을 재활용한 상자,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직물 가방을 활용한 ‘올-리사이클드 패키지’를 운영한다.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 소재 비중을 높여 친환경 소비를 중시하는 수요에도 대응한다.

동원F&B의 명절 선물세트 역사는 40년이 넘었다. 1984년 추석 처음 선보인 동원참치 선물세트는 출시 첫 명절에 30만 개가 판매됐다. 이후 품목과 가격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06년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2억6000만 개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연간 1000만 개 이상 판매되고 있다.

동원F&B가 운영하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동원몰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구매 금액에 따라 할인 쿠폰과 최대 3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제공하고, 원하는 날짜에 배송을 시작할 수 있는 출고일 지정 서비스도 운영한다.

동원F&B 관계자는 “건강과 실속을 모두 갖춘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명절 선물세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