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영 /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배우 하영 / 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조상을 확인하려는 이들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광복절 당일 친일파를 풍자하는 이색 팝업 카페가 열려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사진='뿌리를 찾아서'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뿌리를 찾아서' 홈페이지 갈무리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뿌리를 찾아서' 사이트는 최근 이용자가 몰려 접속 장애와 복구가 반복됐다. 이 사이트에서는 성씨와 본관, 인물 등을 한글이나 한자로 입력하면 해당 성씨의 유래와 역사, 주요 인물을 확인할 수 있다.

조상의 행적을 확인하려는 관심은 검색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지난 13일 '조상 찾기' 검색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배 늘었다. '친일인명사전'과 '족보'도 각각 25배, 2.3배 증가했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친일파와 매국 행위를 풍자하는 이색 팝업 카페가 열리기도 했다. 역사 크리에이터 모임 '이순신사랑단x세종대왕사랑단'은 지난 15일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서대문구에서 '매국노 조롱잔치' 팝업을 진행했다.

해당 팝업에서 방문객의 눈길을 끈 기념품은 단연 '이완용 간 스퀴시'였다. 주최 측은 소셜미디어 홍보물을 통해 "일제에 간이고 쓸개고 다 빼다 준 이완용의 간을 형상화했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행사 동안 응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친일반민족 세력이 우리나라에 저지른 만행과 여전히 청산되지 않은 역사적 과오가 완전히 뿌리 뽑힐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목소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