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오늘 6시간 부분 파업…"생산라인 최대 12시간 멈춰"
현대차 노동조합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14일 1직(오전 출근조) 조합원이 오전 8시50분부터, 2직(오후 출근조)은 오후 5시30분부터 각각 6시간 파업에 들어간다. 상시주간조와 일반직은 오전 10시부터 파업에 참여한다.

여름휴가 복귀 후 12일과 13일 근무조별 4시간씩 파업한 데 이어 사흘째 부분 파업으로, 이번에는 파업 수위를 근무조별 6시간으로 끌어올렸다. 양 교대조를 합치면 하루 최대 12시간 동안 생산라인이 멈춘다.

노조는 본교섭이 재개될 경우 교섭 당일 파업은 유보한다는 방침을 유지했다. 추가 투쟁 계획은 18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에서 다시 논의한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13∼15일 근무조별 매일 2시간, 20∼22일과 29∼31일에는 매일 4시간씩 모두 9일간 부분파업을 했다.

노조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상여금 800% 인상, 정년 연장,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지난달 8일 제15차 교섭에서 기본급 8만9600원, 성과급 350%+1000만원, 자사주 15주를 제시했으나 노조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거부했다. 이후 한 달 넘게 본교섭이 열리지 않고 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