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타임폴리오자산운용 제공
사진=타임폴리오자산운용 제공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TIME 미국배당다우존스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관계수 미달 사유로 오는 8월19일 상장폐지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현행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 제116조 제1항에 따르면 액티브 ETF는 비교지수(BM)와의 상관계수를 0.7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며 상관계수 0.7 미만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해당 ETF는 지난 5월 초과 성과 창출을 위해 편입한 일부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 단기 급등하면서 기초지수인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와의 상관계수가 0.7을 밑돌게 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상관계수 요건 미달을 확인한 즉시 초과 수익 포지션 비중을 축소하고 지수 복제율을 높이는 등 상관계수 제고를 위한 전면적인 조치에 나섰다. 그러나 기초지수가 일 평균 변동폭이 매우 작은 대표적인 저변동성 지수이다 보니 과거에 발생한 일시적 저상관 구간의 수치가 규정상 유예기간인 3개월 이내에 완전히 희석되기에는 물리적인 시간 한계가 존재했다는 설명이다.

해당 ETF의 상장폐지 예정일은 8월 19일이다. 이에 따라 상장폐지 전 영업일인 8월 18일에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투자자를 위한 해지 상환금은 상장폐지 이후 2영업일이 지난 8월 21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심현수 주식투자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타임폴리오의 액티브 운용 역량을 믿고 투자해 주신 고객들께 대안 상품 모색 등의 번거로움과 불편을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이번 사례를 계기로 초과 수익 창출이라는 당사 고유의 액티브 운용 강점을 극대화하면서도 규정 준수와의 균형을 더욱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운용 및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지속해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