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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8000만 인도네시아 잡는다…무신사, 현지 공룡 'MAP'과 맞손
상반기 인도네시아 거래액 70%↑
양사는 지난 7월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를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매장 출점과 현지화 마케팅에 협력하기로 했다.
MAP은 인도네시아 80개 이상 도시에서 400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며 15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를 유통하는 현지 최대 리테일 그룹이다. 무신사는 MAP의 전국 단위 유통망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카르타 등 주요 상권에 오프라인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2억8000만 명을 보유한 동남아 최대 소비시장으로, 최근 한류 영향에 따라 한국 패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올 상반기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의 인도네시아 지역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0% 증가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K-패션에 대한 실질적 수요를 확인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MAP의 유통 역량과 무신사의 브랜드 경쟁력을 결합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