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서울시, 독립유공자 후손과 광복절 보신각서 33번 타종
뮤지컬·시민 대합창 등 마련
서울시는 15일 오전 11시30분 보신각 일대에서 ‘광복의 소리, 미래를 깨우다’를 주제로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타종에는 광복회가 추천한 독립유공자 후손 9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이 참여한다. 이들은 3개 조로 나뉘어 각각 11번씩 총 33번 종을 울린다.
독립유공자 후손으로는 항일투쟁을 펼치다 체포돼 옥고를 치른 김상권 선생의 자녀 김순희씨와 일본 유학 중 항일 비밀결사 ‘비밀동지회’를 조직한 서달수 선생의 자녀 서동흡씨 등이 참여한다. 독립운동가 안필수 선생의 외손녀와 결혼한 배우 정준호가 행사를 진행한다.
서울시 예술영재 출신 음악가 3명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경대 공연예술학부 학생 22명이 창작 뮤지컬 ‘독립의 열망’을 선보인다. 독립운동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진관사 태극기’를 펼치는 연출도 마련된다. 타종 후에는 만세삼창과 어린이·청년·중장년·어르신이 참여하는 100여 명 규모 시민 합창이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광복의 순간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인공지능(AI) 포토부스가 설치된다. 보신각과 탑골공원, 서대문형무소 등을 둘러보는 항일독립운동 유적답사도 15일부터 11월 8일까지 총 13회 운영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고령자와 어린이 출연자를 위한 실내 무더위쉼터를 마련하고 관람객에게 생수와 쿨패치를 제공하는 등 폭염 대책도 가동한다.
아울러 시는 15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에 120다산콜재단을 통해 응급·의료, 대중교통, 한강공원 행사 정보를 24시간 제공한다. 지난해 광복절 연휴에는 총 3만2209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광복절 당일 병원·약국 등 응급·의료 문의는 101건으로 전날보다 3.4배 늘었다. 대중교통 문의는 연휴 사흘간 474건으로 가장 많았다.
서울에서는 국번 없이 120, 휴대전화와 서울 외 지역에서는 02-120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자상담과 챗봇 ‘서울톡’ 등도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김영리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