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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수소' 찾아…글로벌 기업들 '이곳'으로 몰린다
월드수소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제5회 수소의 날(11월 2일)을 계기로 11월 4~6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수소, 시장으로 나아가다: 사업성 있는 프로젝트를 현실로’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캐나다·일본·중국·체코 등 20개국에서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를 비롯해 유럽연합(EU), 일본, 호주, 독일 등의 정부와 기업 관계자도 컨퍼런스에 참석해 각국의 수소 정책과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올해 행사의 핵심은 수소 프로젝트의 투자와 사업화다. 지난해 글로벌 수소산업 대표 컨퍼런스와 전시회를 결합한 통합 플랫폼으로 출범한 데 이어 올해는 기업 간 투자·기술 협력을 강화한다. 주요 기업들이 컨퍼런스에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기업 간 상담 과정에서 계약 등 법률 지원도 제공한다.
컨퍼런스에서는 수소 프로젝트 투자와 저탄소 전원을 활용한 청정수소, 수소 교역, 그린 암모니아의 저장·운송, 국제표준 등 5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중국과 캐나다 등 주요 수소 생산국의 정책과 산업 동향을 소개하는 국가별 세션도 마련된다.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활용까지 전 밸류체인의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단순 전시를 넘어 기업 간 거래를 목적으로 한 B2B 상담회와 투자설명회도 운영한다. 해외 국가관과 해외 투자기관을 연계해 국내외 기업 간 1 대 1 매칭도 추진한다.
국내 수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조직위와 KOTRA가 공동 주관하는 ‘H2 비즈니스 파트너십 페어’에서는 국내 기업의 기술·제품 설명회와 해외 바이어 상담을 연계한다. 수소 분야 혁신기술과 우수기업을 선정하는 ‘H2 이노베이션 어워드’도 열린다.
조직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소산업이 조정기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성을 갖춘 프로젝트를 만들어내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글로벌 수소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려면 경제성을 확보하는 프로젝트가 다수 창출돼야 한다”며 “국제 컨퍼런스와 글로벌 전시회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