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 재판취소 저지 특별위원회는 대검찰청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수사한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해 업무시간에 페이스북을 했다는 이유로 추가 징계를 청구한 것은 정치 보복이라고 13일 주장했다.

박 검사는 이날 자신의 징계 여부를 심의하는 법무부 감찰위원회에 출석했다. 법무부는 지난 4월 박 검사에게 수사 중 피의자 자백을 유도하기 위해 연어, 술 등 외부 음식물을 제공하는 비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같은 이유로 법무부에 정직 2개월을 청구한 대검찰청이 박 검사가 업무 중 페이스북에 21건의 글을 게시했다며 추가 징계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커졌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주진우 의원은 “박 검사가 얼마나 깨끗하면 먼지털기식으로 겨우 찾은 것이 업무시간 중 이 대통령 재판취소 문제점을 알리는 SNS 글을 게시했다는 이유냐”며 “진짜 징계할 사람을 알려드리겠다. 이 대통령은 임기 중 총 827개 글을 SNS에 게시했고 그중 318개는 업무시간에 올렸다”고 했다. 그는 “소송을 통해 박 검사가 복귀하게 될 것”이라며 “부당하고 불법적인 징계로 탄압받고 복귀하는 순간 이 대통령의 레임덕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스더 기자 esther@hankyung.com